(사)한국섬유패션산학협회(회장 박혜숙)가 주최하는 ‘제2회 한국섬유패션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수원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허아름씨가 대상(한국섬유패션산학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허아름씨는 ‘스노우보딩 인 에브리데이 라이프(Snowboarding in everyday life)’을 주제로 캐주얼 보드웨어를 출품해 독창성과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인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장상에는 펫용품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한 이주리(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3학년)씨가 받았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관련 대학 등에서 30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1차 작품사진 심사와 2차 본선을 거쳐 총 20명이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처음 실시된 펫 용품 디자인 분야에서는 활용성 높은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를 맡은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김병균이사장은 “현재 2조원 규모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펫용품 분야에서 신인디자이너 발굴이 절실한 시점에서 이번 공모전이 열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생산 섬유를 활용한 신인디자이너 작품을 상품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혜숙 협회장은 “2022년 섬유패션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행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고 밝혔다.
 

정정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