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업계, 내년 봄상품출고 늦어진다
여성복업계, 내년 봄상품출고 늦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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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여성복업계는 봄상품의 출고 시기를 예년보다 다소 늦추면서 세일시점을 앞당기는 등 겨울상품 소진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활황에 가까울 정도의 판 매호조로 겨울 상품의 소진에 문제가 없으리란 예상과 함께 1월 백화점 세일에 대대적으로 참가함으로써 겨울 상품 총소진전에 나선다는 것. 예년에 비해 강추위가 1월 늦게 까지 지속되리란 기상 전망아래 여성복업계는 봄상품 출고를 늦추고 백화점세 일보다 앞선 자체 가격인하 행사에 이은 백화점세일 참 여로 물량소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잗바바」의 경우 봄상품의 출고 시기를 예년 1월 초에서 다소 늦추고 1월7일 백화점세일보다 앞당긴 2일 경 세일에 돌입함으로써 세일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 획이다. 올해 이익극대화를 위한 시스템구축에 주력한「지센」 은 원래 20일 전후 봄상품의 출고 계획에서 늦추위를 고려, 1월에 매장의 특성에 따라 탄력있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두께감이 느껴지는 밝은 컬러감의 봄간절기 상품도 이번주부터 소수 선보이고 있다. 「레노마」는 연말 백화점측의 밀레니엄 이벤트를 겨 냥, 오는 24일 부터 세일에 돌입하는 한편 20일 예정 이었던 봄상품 출고를 1월6일로 연기하고 있다. 「린」은 겨울판매호조의 여세를 몰아 1월의 봄상품 출 고 시점을 늦추면서 지난주 봄 상품을 소수 선보인데 이어 이번주 크로스코디를 제안하는 니트, 수트, 악세사 리등의 아이템들을 20모델 선보이고 있다. 경기호조와 맹추위의 지속으로 관련업계는 백화점 세일 을 통한 겨울상품 총소진을 기대하면서 봄상품의 조심 스런 출하및 물량조절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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