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자신감 바탕 보통주 5000원→1000원…4월11일부터 적용 예정
21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소액 투자자 접근성 높여 주식거래 활성화
21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소액 투자자 접근성 높여 주식거래 활성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금일(22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와 소액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가 1000원짜리 5개로 분할되면서 발행 주식 총수는 714만주에서 3570만주로 늘어나고 주 당 거래 가격은 5분의1로 변동된다. (금일 종가 기준 14만7500원->2만9500원으로 변동) 액면분할은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견고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들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달 8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2021년 결산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 당 1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배당금을 전년대비 36% 올렸다. 시가배당률은 0.7%에서 1.02%로 상향됐다. 또한 향후 3년 간 주주환원정책을 구체화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고, 최저 배당액을 주 당 1200원(액면가 5,000원 기준, 영업이익 857억 이하 시)으로 확정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처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주주친화정책을 펼치는데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밑바탕이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1조4508억 원, 영업이익 92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172.4% 각각 증가하며 탄탄한 성장성을 보였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