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는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SPA브랜드 ‘탑텐(TOPTEN10)’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와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지난 8일 신성통상 본사에서 신소재, 친환경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 니즈가 늘어나자 양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갖춘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R)’을 적용한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공급한다. 앞으로 탑텐에 친환경 패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리젠을 적용한 신제품 개발에 공동 참여해 친환경 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탑텐은 리젠 소재로 액티브웨어 ‘밸런스’ 등 가성비 좋은 친환경 의류 컬렉션을 선보인다.
효성티앤씨 김치형 대표는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리젠 등을 필두로 지자체 및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을 하며 국내외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고객이 손쉽게 친환경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등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소재, 친환경 제품을 더욱 깊이 있게 연구·개발해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좋은 옷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성통상은 ESG경영을 통해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소재개발과 재생원사 사용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왔다. 2019년부터 쇼핑백을 플라스틱 비닐백 대신 옥수수 성분 생분해성 비닐인 콘백(Cornbag)으로 전면 교체했다.
이후 플라스틱병 재생 원사를 사용한 플리스 소재와 유기농 씨앗 면 소재로 만든 오가닉 티셔츠, 저탄소 생산 방식의 코튼 USA 티셔츠, 그리고 옥수수 원재료를 사용한 에코쿨링 티셔츠 등 친환경 소재 상품 비중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