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22FW 서울패션위크, 오프라인 목마름 해소하는 단비
[지금 현장에서는…] 22FW 서울패션위크, 오프라인 목마름 해소하는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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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FW 서울패션위크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온라인에 치열하게 적응한 결과 영상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VR과 AR을 활용한 ‘케플러’의 오프닝 무대 영상은 공개 후 6일만에 조회수 60만회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케플러가 입은 의상에 대한 정보도 직관적 자막으로 제공해 K팝과 함께 자연스럽게 K패션을 홍보했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복귀한 패션위크는 소규모 인원만 참여 가능했음에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공예박물관에서 서울 컬렉션 쇼가 끝나고 박수로 가득 찬 현장 분위기는 그간 오프라인 쇼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해주는 듯했다. GN쇼에서는 빈자리 없이 가득 찬 좌석이 이번 패션위크의 성황을 보여줬다.  혜성같이 나타나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젊은 브랜드 본봄으로 포문을 연 서울패션위크는 가장 오랜 기간 서울패션위크를 지켜 온 미스지 컬렉션으로 폐막하며 긴 역사를 담아냈다.  이번 패션위크는 이전과 많은 점에서 달라졌다. 우선, 트레이드쇼를 왕홍 라이브를 통한 B2B·B2C 위주로 진행했다. 또, 한 컬렉션과 협업해 트레이드쇼를 5월 말까지 연다. 일반 소비자는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브랜드는 바이어 상담과 왕홍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 이어서, 트라노이와 MOU를 체결하며 파리를 거점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해외에 진출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오세훈 시장이 오프닝 격려의 말에서 전했듯 ‘서울패션위크가 런던, 파리, 뉴욕, 밀란을 이은 5대 패션위크’가 될 날에 한 걸음은 더 다가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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