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 대표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가 한국 토종 인형 브랜드 미미와 협업한 한정판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Y2K 패션이 급부상한 가운데 헤지스가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토종 인형 브랜드 미미와 협업했다. Y2K 열풍을 타고 당시 상징적 아이템에 대한 ‘젠지(GEN-Z)’ 소비자 관심이 높은 만큼,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한다. 동시대 소비자들에게는 추억 속 감성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완구 회사 ‘미미월드’ 대표 브랜드 ‘미미’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패션 인형이다. 헤지스는 이번 협업으로 미미의 옷장에서 현실로 나온 듯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캡슐 컬렉션을 그대로 입은 한정판 미미 인형을 발매한다.
캡슐 컬렉션은 총 10여 종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벨루아 소재 트랙슈트 셋업과 미니스커트가 주력 제품이다. 2000년대 초반 패리스 힐튼,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해외 팝스타들이 즐겨 입던 벨루아 소재를 활용했다. 이외에 하이틴 감성 체크 치마바지, 사이드 타이 탱크탑, 스포티한 감성의 베이비 티, 전면 로고 패턴 크롭탑 등 Y2K 패션 트렌드를 담았다.
헤지스는 미미와 콜라보를 기념해 캡슐 컬렉션을 착용한 미미 최초 3D 티저 영상 등 기술 기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는 11일까지 헤지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체험 가능한 미미 테마 셀카 전용 AR 필터 2종을 공개한다. 이번 캡슐 컬렉션 공식 런칭을 한 주 앞두고 브랜드 공식몰 ‘헤지스닷컴’을 통해 진행한 사전 알림 이벤트에서 약 3000명이 신청을 마쳤다. 또, 미미가 헤지스 캡슐 컬렉션을 착용한 모습을 담은 3D티저 영상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5만여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헤지스와 미미 캡슐 컬렉션과 인형은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온라인은 헤지스닷컴에서, 오프라인은 헤지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와 압구정 ‘라움 이스트’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오는 22일부터 5월 8일까지 ‘더현대서울’ 3층에 캡슐 컬렉션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와 포토존을 마련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까지 ‘헤지스닷컴’에서는 2000년대 과거 자신에게 추억의 메시지를 보내면 추첨을 통해 미미 인형 등을 증정한다. LF 패션 이커머스 사업부장 정지현 상무는 “이종 업종간 경계를 뛰어넘은 콜라보로 다양한 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