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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드 수상 뮤지션 리조(Lizzo)는 오는 12일 쉐이프웨어 브랜드 ‘이티(YITTY)’를 런칭한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패블레틱스(Fabletics)’와 협업으로 출시하는 쉐이프웨어 컬렉션이다. 오는 12일 대담한 컬러와 화려한 프린팅의 바디수트, 반바지, 탱크 탑, 유니타드 등 제품이 공개된다.
브랜드 창립자인 리조는 바지 포지티브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이티를 만들었다. 브랜드 네이밍부터 디자인, 원단 선택, 피팅 등 전과정에 참여했다. 리조는 “나는 내 몸을 바꾸거나 체형을 바꾸는 데 평생을 바쳤다. 전형적인 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입어야 하는 타이트한 속옷은 고통스러웠다”며 “몸을 부끄러워하고 싶지 않았다. 이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쉐이프웨어를 입었다”고 말했다.
아담 로젠버그 패블레틱스 설립자는 "리조는 신체 규범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로 쉐이프웨어를 혁신하겠다는 비전이 있었다”며 파트너십을 맺은 배경을 설명했다. 리조는 “이티 쉐이프웨어는 이너로 입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우터로 입을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입으면 된다”며 “전통적인 쉐이프웨어는 숨어서 입어야 했다. 이티는 화려한 컬러와 프린팅으로 재미를 줬다. 쉐이프웨어는 더 이상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