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앳 루이비통’을 내달 4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한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서 만날 수 있다. 피에르 상이 선보이는 런치와 디너 코스는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하는 별도 티타임과 함께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피에르 상 앳 루이비통은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와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그는 팝업 레스토랑 총괄 셰프로서 독창적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피에르 상은 2015년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 만찬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인의 이름을 내건 5곳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피에르 상은 “루이 비통 첫 팝업 레스토랑에서 현지 제철 식자재를 통해 한국적 색채를 가미한 프랑스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대리석 상판 테이블부터 구릿빛 벽, 천장을 장식한 모노그램 플라워까지 루이비통과 피에르 상 보이에의 미학을 결합한 공간이다. 또, 루이비통은 제품을 만들고 남은 가죽으로 마스코트 비비엔이 새겨진 냅킨 홀더를 재탄생시켜 지속가능성을 담은 행보를 보여줬다.
한편, 피에르 상 앳 루이비통이 위치하는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은 현대 건축 거장 프랭크 게리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건축물이다. 한국의 18세기 건축물인 수원화성과 흰 도포자락을 너울거리는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 동랙학춤의 우아한 움직임에서 받은 영감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루이 비통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앳 루이비통’은 오늘(26일) 오후 6시부터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서 선착순 예약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