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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은 ‘2022 대한민국 100 CEO’에 11년 연속 선정됐다. 최병오 회장은 중견기업을 대표하는 자수성가형 CEO로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를 비롯해 남성복 예작, 제화명가 에스콰이아, 골프웨어 까스텔바작, 학생복 엘리트 등을 보유한 패션기업을 일군 입지전적 인물이다. 최병오 회장이 맨주먹으로 일군 패션그룹형지는 매출 1조원대 규모로 성장해 현재 18개 패션 브랜드로 전국에서 2000여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최근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7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갖고 ‘ESG 그린퓨처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환경재단과 에코캠퍼스 캠페인을 전개하며, 친환경 섬유패널 개발, 친환경 소재 의류 제작, 의류 업사이클링 등에 투자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리사이클링 쿨스판 바지’와 ‘친환경 소프트 웜스판 바지’를 출시했다. 기업 단체복 제작에 페트병 업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또한 올 여름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소재 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ESG경영 확산과 패션 스타트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MOU를 체결해 산학연 협력체계도 갖췄다. 세계적 수준의 패션 스타트업을 육성할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을 인천 송도에 준공해,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섬유패션포럼 상임대표로 부산지역 섬유패션의 부활을 위해 활동하면서 부산패션비즈센터 건립과 운영에 크게 기여했다.
최병오 회장의 성공요인은 패션사업에 대한 지치지 않는 열정과 겸손함이다. 누구나 쉽게 패션의 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사명감과 현장중시, 주인의식을 경영철학으로 고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 합리적 가격으로 한국 패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하며 성공스토리를 써나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과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형지그룹의 공격적인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