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新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적극 협력하고 섬유패션업계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추진키로 했다. 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국정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확정하고 6개 분야(행정·경제·복지 고용·미래·외교 안보·지역발전)의 110대 국정과제를 선정·발표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신정부 국정과제에 고용·환경·무역·산업규제 애로 해결에 대한 건의 내용과 지난 4월에 섬산련이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전달한 정책 건의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섬산련 분석에 따르면 섬유패션업계 관련 과제는 110개 국정과제 중에 디지털 전환 지원 확대, 군피복류 조달체계 개선, K-패션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27개다. 이중 13개 과제는 섬산련이 인수위에 전달한 것이 반영됐다.
섬산련은 미래 성장동력 기반 마련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110대 국정과제 중 27개 과제를 선별해 섬유패션업계 디지털 전환 활성화, 친환경 공정 기술 개발 등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섬유패션산업 관련 제도개선 과제 발굴 및 대응 ▲섬유패션산업 혁신성장 도모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력 수급 개선 ▲섬유패션업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선제적 대응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산련은 신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역동적 혁신성장 주도자로서 섬유패션 단체, 업계,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섬유패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그린 전환, 고부가가치화 실현 등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