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샤넬코리아 후원으로 미혼모 취업교육과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블루밍맘즈’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루밍맘즈 사업은 미혼모가 임신, 출산, 양육 시기에 겪는 단독 양육자 역할과 홀벌이 가장 역할 사이에서 생기는 경력단절 문제나 자녀연령대별 유연 근무 일자리에 대한 구직활동을 돕는다.
미혼모들의 사회적 역할 수행 제한폭을 완화하고, 일과 양육을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취업의지가 높거나 자격증 취득 후 취업이 필요한 서울, 경기(인천 포함)에 거주하는 양육 미혼모를 대상으로 주1회씩 10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실전 취업에 필요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이미지메이킹, cs교육, 모의 면접, 인턴십 지원을 돕는다.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이후 취업하도록 허그맘허그인, 서울틀별시 여성능력개발원, 경기여성새일센터와 MOU를 통해 심리상담, 취업교육과 지역 내 인턴십 연계를 지원한다. 거주지역과 진로에 맞는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차 프로그램은 지난달 31일 마무리됐다. 2차 프로그램은 6월 모집 후 7월부터 9월 사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김미진 대표는 “양육 미혼모는 단순 노동직과 파트타임 근무를 반복하고 있는 현실이다. 샤넬코리아 후원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으로 미혼모 취업 의지 고취와 양질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양육미혼모가족들이 직접 만든 단체로, 미혼모와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모가족 자립과 권익 향상을 지향한다. 인식개선, 상담과 지원, 조직역량 강화와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샤넬은 사업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경제, 사회적 여건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파트너쉽을 통해 미혼모를 위한 일자리 트레이닝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해 여성들의 사회적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