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러브 테니스(LOVE TENNIS) 티셔츠 컬렉션
면, 재생 폴리에스터 ‘리젠’ 혼합사용 지속가능성 고려
MZ세대 사이 테니스가 새로운 취미로 주목받으며 운동은 물론 일상에서도 테니스풍 패션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테니스 모티브 디자인의 ‘러브 테니스(LOVE TENNIS)’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테니스 명가 휠라의 대표 테니스웨어 화이트라인 중 일상 속 테니스 패션을 선보이는 액티브오프 시리즈 일환으로 선보였다.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아 구현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반팔 티셔츠 4종으로 구성했다.
러브 테니스 티셔츠 컬렉션은 라켓, 코트, 볼 등 각종 테니스 상징물과 컬렉션 이름인 ‘러브 테니스(LOVE TENNIS)’의 영문 철자, 휠라 F로고 등을 결합한 그래픽 디자인을 제품 곳곳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목과 소매 둘레에 배색 포인트가 들어간 것부터 티셔츠 등판 부분에 테니스 라켓, 하트 형태 테니스 볼 등 그래픽으로 테니스 무드를 직관적이면서도 경쾌하게 표현했다.
화이트, 그린, 네이비, 핑크 등 계절에 걸맞은 산뜻한 컬러 구성도 돋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각각의 테니스 그래픽 디자인이 반영된 남녀 공용 루즈핏 티셔츠 2종과 여성용 크롭 티셔츠 1종,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원피스형 티셔츠 1종을 포함, 총 4종으로 선보인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티셔츠 소재에 재생섬유를 일부 포함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러브 테니스 티셔츠 4종은 면 75%에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regen)을 25% 혼합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리젠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대표적인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화석 연료, 물 사용량 저감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 소재로 잘 알려져 있다.
휠라 관계자는 “111년 브랜드 대표 종목인 테니스 DNA를 바탕으로 코트를 넘어 일상까지 스며든 테니스 패션을 편안하고 감각적으로 제안하고자 이번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휠라는 국내외 테니스 선수 후원은 물론 테니스 의류 및 신발을 지속 출시하며 브랜드 고유 테니스 헤리티지를 증명해오고 있다. 1970-80년대 윔블던 5연패 신화를 세운 ‘비욘 보그’를 시작으로, 슈퍼맘 테니스 여제 ‘킴 클리스터스’ 등 세계 테니스 역사를 장식한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테니스 명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1974년 테니스 전문 의류 ‘화이트 라인’, 1985년 첫 테니스화 ‘오리지널 테니스’ 등 다양한 테니스웨어와 슈즈를 출시했다. 현재도 지난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복식을 석권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등을 후원 중이다. 휠라는 111년 브랜드 헤리티지와 기술력으로 완성한 테니스 의류, 슈즈를 지속 선보이며 테니스 대표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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