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쇼룸 여성 의류 브랜드 4개가 美 NDS(New Designers Space) 쇼룸 파일럿을 통해 LA마켓위크에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는 베넷미, 리이, 혜영킴, 플리츠미다. LA마켓위크는 컨템포러리 의류와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美 서부 패션 트레이드 행사로 현지 시간 기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NDS는 LA 패션지구 중심지에 위치한 쇼룸으로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별해 美 바이어를 대상으로 쇼룸과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B2B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별해 제품을 바잉해 입점한 형식으로 진행한 바 있다. NDS쇼룸은 연간 5회 열리는 LA마켓위크 시기에 B2B 바이어 대상 마켓 참여와 상시 쇼룸을 운영한다.
베넷미는 과감한 패턴과 참신한 소재 해석을 기반으로 하는 개성 있는 여성복이다. 리이는 모던하고 베이직한 절제된 트렌드를 제안하는 유행에 구애없이 폭 넓은 연령대가 착용가능한 여성복이다. 혜영킴은 한국 전통문화에서 디자인 영감을 가져와 적용하며 친환경 원단 사용을 추구하는 지속가능 브랜드다. 플리츠미는 한국 주름옷의 선두 주자로, 독자적 주름 공법 연구를 통해 주름옷의 대중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는 옷을 만든다.
4개 브랜드들은 지난달 중순 제품 200점을 준비해 입고 완료했다. 또, 바이어 미팅과 브랜드 소개를 위한 자료와 라인시트를 전달했다. 하이서울쇼룸 운영사 제이케이디자인랩 홍재희 대표는 “이번 LA마켓을 통해 하이서울쇼룸에 입점한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늘리고 실질적 매출 상승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