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30일에 소량오더 연계한 첫 시도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와 한국패션산업협회 및 한국섬유수출입협회는 오는 6월28일~30일 3일간 동대문 르돔 쇼룸에서 ‘텍스타일 매칭 데이’를 연다. 텍스타일 매칭 데이는 3개 기관이 스트림 단체간 협력의 의미를 살려 처음 시도하는 행사다. 국내 원단 기업의 프로모션 확대와 디자이너 브랜드 및 패션기업의 원단 수급을 지원키 위해 열린다.
‘스몰 오더’와 대량 오더가 가능한 대웅에프엔티, 베코인터내쇼날, 자인 등 원단기업 24개사로 구성했다. 특히 최소주문수량(MOQ)을 30야드 이하로 설정해 바이어의 눈높이를 맞추는 방식으로 매칭을 진행한다. 오더수량이 적을 경우 양질의 국내 원단을 사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서다. 이날 디자이너 브랜드와 패션기업 소싱 담당자를 포함해 패션협회와 디자이너연합회 회원사 등 1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섬산련이 운영하는 섬유패션 스트림간 실무위원회 내 ‘정보소통 분과위원회’가 진행하는 수요-공급 매칭 연계 프로그램과 패션협회와 섬수협이 산업부 지원으로 수행하는 섬유패션활성화기반마련사업 일환으로 진행한다. 3곳 섬유패션단체가 기획 단계부터 업체 모집, 바이어 초청까지 공동으로 진행한다.
8월에는 섬유센터 2층 쇼룸에서 K텍스타일 소싱 쇼룸에서 ‘K텍스타일 쇼룸 오픈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프리미에르비종·텍스월드·밀라노우니카 등 해외 전시회 참가기업 및 신소재 컬렉션 살롱전 참가기업의 프리미엄 신소재를 전시하고, 국내 주요 패션기업 및 브랜드 바이어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섬산련 관계자는 “엔데믹 상황에서 국내외 섬유 전시회들이 정상화되면서 원단기업들에게 프로모션 기회가 다시 열리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와 공급의 미스매칭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섬유패션단체들의 역량을 모아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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