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R&D투자 절실
양모, R&D투자 절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신합섬, 신소재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에 반해 양모수요는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양 모도 CSIRO등 연구기관을 통해 보다 개질, 개량화된 화이버 등을 개발, 양모의 사용범위를 넓혀나가야 한다 는 주장이 높게 일고 있다. 이 주장은 지난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울퍼니쳐 태 스크 포스」자문단과 만난자리에서 한국 소모방협회 강 학규전무가 적극 개진, 호주측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받 아들이며 향후 실현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이 자리에서 특히 강조된 것은 양모도 신화섬과 코튼처 럼 지속적인 R&D투자가 필요하다는 것. 신합섬과 면방산업이 지속적인 연구투자를 통해 모든 소재에 적용폭을 넓히고 있는 반면 울은 지난 몇십년동 안 큰 변화없이 사용폭이 크게 한정돼있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휴지(HUGE) 울」과 「다이드(DYED) 울」 등 화이버의 근본적 개발과 생화학적 노력까지 동원돼 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호주측의 관심을 모았다. 「휴지 울」의 경우 현재 양한마리당 약 10만파운드가 량의 울만 생산하고 있는 것에서 생산량을 20파운드까 지 최대한 늘려 사용하지 못했던 원모도 싼값으로 개 발, 폴리에스터, 코튼 대체 혼용상품으로 사용돼야 한다 는 의견이다. 또 「다이드 울」의 경우 현재 핑크, 그린등 컬러드코 튼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양모도 생화학적 개발을 통해 컬러드 울을 생산, 생산코스트도 줄이고 환경오염 도 최소화하자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양과 낙타를 교배, 신품종개발로 울/카멜을 탄생시키는등 다각도의 방법을 통해 양모산업 저변확 대를 위한 R&D투자가 집중화돼야 한다고 강조됐다. 강학규전무는 『인간까지 복제하는 첨단 과학시대에 처 음부터 불가능하다는 소극적 생각을 버리고 가능하다는 긍정적 사고아래 양모산업을 재조명해볼 필요가 있다』 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회의를 주도한 호주의 「울퍼니쳐 디렉션 태스크 포스」는 호주정부가 양모산업 재중흥을 위해 설치한 특별자문회의단으로, 국제적 프로모션, 기술개발활동 등 을 수집, 올 6월안 호주양모산업의 구조개선과 미래상 을 재정립하는등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김선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