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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사(대표 김유진)는 부인복 매장이 몰려 있는 신평
화 상가 4층의 부인용 T셔츠 전문 매장이다. 30∼50대
가 주고객이며 주부들 소비 심리 위축으로 IMF 이후
매출이 뚝 떨어졌다.
현재 매장에 걸린 제품들은 대부분 반팔 T셔츠로 여름
성수기 대목을 노리고 있다. 올해에는 주로 레이스 원
단을 소재로한 옷들이 인기를 끌고 있고 특히 망사 T
셔츠는 새롭게 떠오르는 인기 품목이다.
인기 색상도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에서 밝은 분위기로
바뀌고 있는 중. 스타일에도 많은 변화가 있어 몸에 붙
는 타이트한 스판소재 옷들이 주부들의 눈길을 끌고 있
다고.
나시 T셔츠는 3∼4천원 수준이고 1만원만 가지면 디자
인이나 스타일 구애 없이 아무 옷이나 살 수 있다. 7∼
8천원대의 T셔츠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으며 대량
생산으로 판매 단가를 크게 낮추었다. 김유진 사장은
『요즘에는 판매액 증대보다는 재고를 줄이는 것이 남
는 장사의 비결』이라고 말하고 『예전에 동네에서 흔
히 볼 수 있었던 길거리 의류 노점상들이 없어져 재고
처리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귀띔한다.
김사장은 저가 의류의 경우 일반 서민들을 대상으로 하
고 있어 우리나라 경기가 완전히 회복된 후에야 매출이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신평화4층C동1호 문
의 : 2254-2442)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