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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컬렉션이 이제까지의 ‘보여주는 쇼’를 탈피, 우
리 섬유산업 역사상 최대규모의 해외바이어가 참관하는
가운데 진정한 수출바잉컬렉션으로 자리잡을것이 기대
된다.
내일부터 오는 7일까지 개최되는 서울컬렉션은 배용,이
규례, 문광자씨의 개막쇼를 필두로 나흘동안 매일 2회
총 8회의 수출컬렉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쇼참가업체 대다수가 전시부스를 설치해 시너지효
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패션쇼장에는 방문바이어석이 별
도 확보되고 영문안내가 강화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과거에 유명중견디자이너중심의 컬렉션이
아닌 젊고 의욕적인 벤처업체나 팀을 대거 참여케 함으
로써 국내유통확보 및 수출시장개척에 도전한다. 이는
예년과는 확연한 대조와 차별화된 점이다.
대구계명대학교 패션학부 FISEP와 부산동명정보대 패
션벤처팀 TIT, 광주의 패션벤처기업 매사, 스트리트샵
신진디자이너 김수현시의 네오나토, 이정은의 라바우먼,
샤머니즘컨셉의 캐주얼로 패션시장에 도전하는 문군
TR, 야비엔터프라이즈의 여시등이 대표적인 신세대패
션팀으로 혈기 넘치는 그들만의 패션을 과시할 것이다.
서울컬렉션을 주최하는 한국패션협회는 『그 동안 한국
을 대표하는 유명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이 핵심을 이루었
다. 그러나 지난 SIFF와 서울컬렉션부터 이번 행사에
이어서는 확실하게 신진들의 바잉쇼장을 마련해 눈에
보이는 실질 수출오더확보와 유통망을 얻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행사방향을 설명.
한편, 이번 컬렉션의 연출은 모델센터에서 담당했으며
패션전문채널 GTV에서 녹화방영된다.
또 나아가서는 5월말경 아시아 최대 위성방송인 스타
TV 채널【V】를 통해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