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중견기업 지원위한 3대 발전 과제·9개 추진 전략 제안
섬산련, 중견기업 지원위한 3대 발전 과제·9개 추진 전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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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 지원, 기술개발·인프라 구축·인력 양성에 초점
‘섬유패션 중견기업 발전전략 보고서’ 발간
섬유패션산업 중견 기업의 정책 지원은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 이하 섬산련)는 중견기업 관련 제도 개선 등이 포함된 3대 발전 과제 및 9개 세부추진 전략을 제안했다. 

3대 발전 과제는 ▲업·미들 스트림 부문 성장 지원 강화 ▲산업혁신 역량 제고 지원 강화 ▲중견기업 관련 제도 개선 등이다. 

섬산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섬유패션 중견기업 조사분석을 통해 주요 현안 및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섬유패션산업 중견기업 현황과 육성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위해 섬산련에서는 업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으로 WG(Working Group)를 구성하고, WG 의견을 바탕으로 연구계획을 수립해 산업연구원과 함께 중견기업 동향 분석 및 기업별 운영현황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는 섬유패션 중견기업 현황, 대내외 환경변화 및 주요 현안, 실태조사 및 육성 전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결산 기준 국내 섬유패션 중견기업은 91개사로 의류 제조업체(53)가 58.2%를 차지하했다. 신발 가방(11개사)이 12.1%, 직·편물(7개사) 7.4% 순이다. 사업체수 및 종사자수 비중 대비 높은 매출액, 영업이익과 수출실적을 보이며 섬유패션산업의 성과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9.9% 올랐다. 영업이익과 수출은 각각 29.6%, 32.6% 성장했다. 중소기업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6.1%, 64.5% 상승했다. 대기업은 매출액 3.1%, 영업이익 6.0% 기록했다.  그러나 중견기업으로 진입하면서 판로·세제·R&D 지원 등의 역차별과 투자여력 및 혁신역량 저하 등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패션산업의 발전 잠재력과 미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이를 주도할 중견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이 시대의 성장키워드인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 분야를 선도할 중견기업 육성·지원을 통해 섬유패션산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수요기반을 확대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섬유패션산업에서 중견기업의 리더십과 혁신은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섬산련은 섬유패션 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스트림간 균형잡힌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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