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여명 일반인 관람객 런웨이 초청
지난 11일 개막한 서울패션위크 야외쇼는 일반 시민들과 바이어, 관계자들을 포함한 인파로 북적였다. 3년만의 오프라인 패션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최초로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통해 1500여명의 일반인 관람객을 추첨해 누구나 런웨이를 즐길 수 있게 참여 폭을 넓혔다. 당첨된 관람객들에게는 서울패션위크 홍보대사인 권상우의 목소리가 담긴 NFT 초청장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4시 30분 DDP 어울림 광장에서 열린 송지오 쇼에 참석한 이숙자 서울시 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로 22FW 서울패션위크가 개막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서울패션위크가 비대면 진행되며 오프라인 무대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며 “앞으로 서울시와 서울시 의회는 세계 주요 도시들과 협력해 서울이 세계적인 패션과 뷰티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축사에 이어 댄스크루 ‘훅’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송지오 23SS 컬렉션이 ‘월식’을 주제로 펼쳐졌다. 런웨이 관객석만 1000여 석 이상이 가득찼으며 서울시 의원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 바이어, 프랑스 대표 백화점 봉마르셰, 갤러리 라파예트 등 유명 백화점, 르피가로 등 해외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차승원, 배정남, 한혜진과 아이키 등이 런웨이에 섰다.
15일까지 DDP 아트홀2, 어울림 광장, 도화서길 등에서 총 31개 브랜드가 오프라인 패션쇼를 선보인다. 9월 30일부터 한달간 DDP를 중심으로 서울 전역에서 서울의 뷰티, 패션, 디자인, 미식 등 K감성을 총망라한 ‘서울뷰티먼스’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