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과 달러 강세에 해외 직구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덩달아 달러를 기반으로 직구 해외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들도 저가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액 가운데 美 구매액은 5123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6% 감소했다.
반면, 엔저 현상에 일본 직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1%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떠오른 해외 직구, 수입 명품을 취급하는 수많은 플랫폼이 환율 상승에 따른 대책을 강구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미국 거래처에 의존하면 상품 가격을 올려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하게 돼 그들이 떠나거나, 비싼 가격에 사 싸게 마진을 낮춰 팔며 업체가 제 살 깎아 먹는 악순환이 시작될지 모른다. 엔저를 활용해 일본 직구를 늘리는 등 대안을 찾아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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