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래액 2021년 동기 대비 7배 가까이 증가
입점 브랜드 1100여 개…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 돌파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거래액이 591% 신장했다.
2021년 7월 출시된 포스티는 패션, 뷰티, 명품 등 백화점 상품을 한데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4050 패션 플랫폼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2022년 하반기(7월~12월) 기준 직전년도 동기 대비 거래액은 7배 가까이(591%) 증가했다. 작년 12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는 250만 건을 돌파했으며, 회원 수 역시 4배 가까이(290%) 늘었다.
포스티는 작년 한 해 동안 주 고객층인 4050 여성의 관심도가 높은 골프, 뷰티, 명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상품 다양성을 확보했다. 'LF', '형지', '바바패션', '대현', '코웰패션' 등 패션 브랜드 본사가 대거 입점하며, 입점 브랜드 수는 2022년 12월 기준 직전년도 대비 220% 이상 증가했다. 현재 포스티에는 11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35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했다. 상품 큐레이션 및 스타일링 팁 등을 소개하는 유튜버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디테일을 확인하고 판매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등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다각화했다. 실용적이면서도 모던한 스타일의 상품을 판매하는 여성복 ‘쉬즈미스’ 라이브 방송은 당일 시청자 수가 최대 9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앱 출시 이후 월 최고 거래액을 기록했다. 포스티 상품을 활용한 코디법을 소개하고 관련 아이템을 할인 판매하는 유튜버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기획전 참여 브랜드 모두 1억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명품 카테고리 내 일부 상품 단독 특가, 초겨울 대비 핸드메이드 코트 및 울 재킷 기획전 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와 프로모션이 월 최고 거래액 달성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포스티는 올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상품 셀렉션 확보 뿐 아니라 라이브 방송 활성화를 통해 콘텐츠 다양화 및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한다.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노하우를 적용한 맞춤형 큐레이션 및 이미지 검색 등 신규 기능을 도입해 쇼핑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주 고객층의 니즈에 맞는 상품 셀렉션 확보 및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꾸준하게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스타일이 보유하고 있는 고도화된 기술과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장년층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