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춘하 유럽텍스타일 경향
2천년 춘하 유럽텍스타일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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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춘하 프랑스 원단전시회인 「프리미에르 비죵」이 제 안하는 2천년 춘하를 리드하게 될 텍스타일 트랜드의 전체적인 경향은 원단은 아주 얇아지고 있으며 금속사 의 사용이 급증하는 이외에, 장식적 후가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앞서 밀라노에서 열린 「모다인」과 공통된 특징으로, 여름철의 상쾌하고 드라이한 소재감이 부드럽고 가벼운 생지의 대극선상에서 신선하게 표현되고 있다. 이중, 내년 춘하용 텍스타일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이 금속사를 사용한 그룹으로, 銅을 중심으로 스텐레스와 알루미늄등 갖가지 소재가 絲로 쓰여지고 있는 이외에 코팅 등의 후가공이 더욱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독특한 광택은 강렬하게 반사되는 빛이라기 보다는 약간 억제되어 탁한 느낌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 나일론등과 혼합되는 금속사 사용의 직물은 3년전부터 서서히 나오기 시작했던 트랜드로, 이때 신선한 시각효 과와 아울러 형상 기억성능도 올 춘하의 특징이다. 종사, 횡사 어딘가에 금속사를 사용하는 직물의 경우 가볍고 성근느낌을 주는 등 움직임에 따라 금속사가 형 태가 변화되기도 한다. 한편, 90%의 高率로 혼합한 원단은 둥글고 컴팩트하게 접거나 늘리거나 할 수도 있으며, 몸의 선을 따라서 생 각한대로 이리저리 주름을 잡아 표현을 즐길 수도 있 다. 약간 차갑고 딱딱한 촉감의 두꺼운 원단에서 뭔가 풍성 하고 가볍고 부드러운 얇은 원단에 이르기까지 표정은 갖가지. 실크 오간디의 샌드위치에 또다른 맛을 가미한 핑크와 함께, 풍성한 부직포와 시폰과 툴이 매치되어 섬세한 생지끼리의 리플레인으로 의외의 움직임이 표현된다. 또한, 리버시블스타일도 지속되며,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겸침의 표현이 주목되고 있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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