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의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통산 11번째 학생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엘리트학생복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소재 및 디자인 패턴을 개발, 교복에 적용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끈다. 2021년 4월에는 교복업계 최초로 투명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만든 ‘리사이클링 쿨스판 바지’를 출시했으며, 같은 해 동복 시즌에는 ‘소프트 웜스판 바지’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소프트 웜스판 바지’를 업그레이드한 ‘에어 소프트 웜스판 바지’를 개발했다. 폴리에스터와 레이온 혼방 소재에 라이크라 원사를 더해 신축성이 뛰어나며, 섬유 가운데 빈 공간에 형성된 공기층이 외부 공기를 차단해 우수한 보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온율은 TW 원단(폴리에스터·울 혼방) 대비 약 1.5배 높고, 무게는 기존 TR 원단(폴리에스터·레이온 혼방) 대비 10% 이상 가볍다. 해당 제품은 2023학년도 교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난 11월 말 기준, 전년 대비 수주량이 45% 이상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학생복 트렌드와 청소년 체형 변화를 고려해 업그레이드된 학생복 디자인 패턴을 개발했다. 교복의 사이즈 호칭 체계를 3단위에서 5단위로 변경하고, 품목별 호칭에 맞는 사이즈 스펙을 검토한 뒤 패턴을 전면 수정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사이즈 호칭 체계와 디자인 패턴은 엘리트학생복 교복 전 품목에 순차적으로 도입되며, 2023학년도 가을학기 교복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5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을 거듭해온 결과, 올해로 11회째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