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패션 편집샵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가 엔데믹을 맞아 적극적인 매장 확대에 나선다. 작년 11월 김해 아이스퀘어에 198㎡(60평) 규모의 첫 번째 대리점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지방거점을 중심으로 10~15개의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중 직영점과 대리점 비중은 절반 정도다. 원더플레이스는 올해 위탁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 중심이었던 기존 매장을 지방 중소형도시로 확대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올해 골라, 오션스 퍼시픽 등의 RB와 꼬모니노즈, 델리센트, 오디너리홀리데이, 필드워커, W.스탠다드 등의 PB를 볼륨업하며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 강화한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디자이너와 브랜드를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더플레이스 관계자는 “탄탄한 자사 브랜드는 물론 실력과 개성을 갖춘 새로운 브랜드를 꾸준히 선보이며 오프라인 편집샵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