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다, 명품 프리오더 상품군 확대 위한 물류센터 확장
구하다, 명품 프리오더 상품군 확대 위한 물류센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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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개 부티크서 약 200억 원 규모 프리오더 매입 예정
200평 규모 증대된 물량 보관 및 입출고 프로세스 효율화

B2B·B2B2C 명품 유통 전문 플랫폼 구하다(대표 윤재섭)가 올해 프리오더 상품군을 대폭 확대하고, 이에 따라 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구하다가 다양한 스테디셀러 명품을 대량으로 매입할 수 있는 프리오더 버짓계약을 올해 100여 개 부티크로 확대, 200억원 규모로 시행하기 위해 2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상품 입출고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물류 운영의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규 물류센터는 약 661㎡(약 200평) 규모로 의류 산업체가 밀집한 가산디지털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구하다는 유럽 현지 부티크 100여 곳과 프리오더 버짓(budget) 계약을 체결하고 23SS 시즌부터 △구찌 △버버리 △셀린느 △보테가 베네타 △아미 등 스테디셀러 명품을 대량으로 매입하고 있다. 올해 총 매입 규모는 약 200억 원이 될 예정이다. 구하다는 △B2B2C 파트너사 단독 기획전 △라이브 커머스 △TV 홈쇼핑 등 다양한 협업 채널을 통해 프리오더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구하다는 증대된 상품 물량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입출고 및 재고 관리 작업을 효율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지 부티크와의 API 연동을 통해 고객의 실시간 주문에 따라 입고되는 상품과 프리오더를 통해 대량으로 매입한 상품 일체는 구하다 전문 인력의 검수를 거쳐 B2C 및 B2B 고객에게 발송되고 있다.

구하다는 입고된 명품의 2차 검수와 패킹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고객에게 발송하는 '리얼패킹 시스템'을 활용한다. 물류센터 내 비치된 촬영용 카메라를 통해 △송장 번호 △상품 태그 및 기타 구성품 △제품 하자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 촬영하고, 이는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전달된다. 현재까지 패킹 영상은 3만5000회 이상 촬영됐다.

또한, 구하다는 습도에 민감한 의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전용 비닐백에 제품을 포장해 발송하고 있다. 별도의 테이핑 작업 없이 상자 자체에 붙은 테이프를 이용해 동봉할 수 있는 친환경 상자를 이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분실 위험을 방지하고자 택배사마다 보험에 가입해 고객 부담을 줄이고 있기도 하다.

구하다는 △GS샵 △롯데온 △현대H몰 △SSG닷컴 △이베이코리아(G마켓, 옥션) 등 대기업 쇼핑몰뿐만 아니라 최근 △트렌비 △머스트잇 △발란 △한스타일 △W컨셉 등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과도 파트너십 계약을 적극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물류 관리 효율화 및 체계적인 검수 지침을 확립해 다양한 고객들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구하다 임홍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구하다는 유럽 현지 부티크 직매입 상품만을 취급하고 있어 가품 발생 원인이 원천 차단돼 있다. 하지만 제품 하자 혹은 오배송 및 구성품 미배송 등 배송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2차 검수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에 물류센터를 확장하면서 더욱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상품을 관리할 수 있게 돼 더욱 많은 이들에게 구하다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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