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온화한 날씨에 액세서리 판매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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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 2배 늘어
귀걸이, 목걸이 거래액 각각 90%, 67% 증가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따뜻해진 날씨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의 영향으로 최근 3주 간(3월 1일~22일)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그재그 브랜드관에서 판매 중인 액세서리 상품들. 왼쪽부터 ‘베흐트’, ‘앵브록스’, ‘헤이’
지그재그 브랜드관에서 판매 중인 액세서리 상품들. 왼쪽부터 ‘베흐트’, ‘앵브록스’, ‘헤이’
빠르게 다가오는 봄 기운에 3년간 지속됐던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되며 액세서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확실하게 반영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려는 니즈가 증가하면서 개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액세서리가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1일부터 22일까지 지그재그 주얼리 브랜드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귀걸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90%) 늘었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해야하는 불편함에 잠시 내려뒀던 귀걸이를 다시 찾고 있는 것. 겨우내 두툼한 의류에 가려졌던 넥라인, 손목라인 등이 드러나면서 '목걸이'와 '반지' 거래액도 각각 67%, 72% 증가했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는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얼리 브랜드별 거래액도 3월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로맨틱한 감성의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 ‘앵브록스’는 지그재그 입점 월(2021년 2월) 대비 거래액이 385% 증가했으며, 내추럴한 감성의 주얼리 브랜드 '헤이'는 입점 월(2021년 8월) 대비 12배(1128%) 이상 급증했다. 두 브랜드 모두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팬층을 확보하며 현재 지그재그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수요에 발 맞춰 4월3일까지 ‘봄 신상 주얼리 연합 기획전’을 진행한다. 인기 주얼리 브랜드 ‘헤이’, ‘앵브록스’, ‘로즈몽’, ‘스톤헨지’ 등 총 23개의 주얼리 브랜드가 참여해 지그재그 단독 상품 및 베스트 아이템을 최대 83% 할인 판매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와 마스크 해제 등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로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2030 세대가 늘어나며 앞으로 주얼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고객들이 개개인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액세서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셀렉션을 확대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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