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에프(대표 손수근)의 여성복 ‘꼼빠니아(COMPAGNA)’가 1분기 마감을 앞두고 가파른 상승세로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꼼빠니아는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이 2월 43%, 3월(26일 마감) 41%의 고신장세를 기록중이다. 올해 정체성 확립과 브랜드가 가진 밸류에 대한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
꼼빠니아 김중혁 이사는 “작년 하반기부터 기존 꼼빠니아만의 셋업류, 자켓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아이템에 대한 리마인드에 집중하면서 외형 확대를 통한 수익 실현보다 우량 매장 육성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또 “가두 상권에서 과거 외형 확대가 곧 이익 확대라는 공식은 깨졌다. 상품 공급 채널이 많아진 만큼 오프라인 매장 환경 개선과 상품력,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장점과 정통성을 가진 여성복으로서의 가치 등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꼼빠니아는 계획대비 목표를 초과 달성해가고 있는 만큼 작년 섬머 시즌부터 새롭게 합류한 디자인실 김물결 실장을 주축으로 상품 리프레시에 주력하고 있다.
일환으로 올 S/S 핀란드 유명 일러스트 브랜드 컵오브테라피(Cup of Therapy)와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한다. 건강한 정신과 행복을 목표로 활동하는 핀란드 심리치료사이자 디자이너가 만든 힐링 브랜드다. 일상에서 겪게 되는 감정들을 치유, 공감, 위로가 되는 동물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유쾌한 감성을 전달한다. 꼼빠니아는 친근한 동물 일러스트와 행복감을 전하는 컵오브테라피와의 협업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봄 시즌은 트렌치 자켓과 레더 제품이 매출을 리딩해가고 있다. 섬머 시즌은 쉽게 접근 가능한 저가물부터 고가물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추동은 수입 소재와 특수모를 활용한 고가라인 비중을 20%이상 늘려 가성비, 가심비 모두를 충족시킨다.
김 이사는 “현재 레드오션이라고 칭하는 가두 상권이 향후 확장성은 크지 않지만 비중있게 존재한다. 소비 잠재력이 여전한 만큼 브랜드의 밸류에이션이 중요한 키 포인트다”고 밝혔다. 또 “주춤했던 오프라인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시점, 오랜 전통을 가진 여성복으로 올해를 기점으로 다시 한번 가두 상권 부활을 도모하는 브랜드로 성장세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