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전문 플랫폼 ‘무신사’(대표 한문일)는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공간과 글로벌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동시에 온라인의 경우 배송·교환·환불 과정을 혁신한 ‘플러스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 평일 기준 오후 10시 이전까지 결제를 마치면 영업일 기준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 것이다. 

무신사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맞춰 오프라인에서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 5월 베스킨라빈스, 롯데월드 파트너들과 함께 ‘플레이 아웃사이드(PLAY OUTSIDE)’ 캠페인을 비롯해 프래그런스 바 팝업, 무신사스탠다드 홍대점, 강남점, 무신사 테라스의 오프라인 공간에서 고객 관심이 높았다. 지난 5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프래그런스 바 팝업에는 40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 상반기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고감도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는 데에 주력했다.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라이징 브랜드를 소개하는 ‘넥스트 브랜드’ 기획전을 선보였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애프터프레이’와 고프코어 브랜드 ‘오프닝프로젝트’, 고품질 비즈니스 셋업 전문 브랜드 ‘포터리’ 등이 무신사에 신규 입점해 고객과 접점을 넓혔다.
셋업 전문 브랜드 ‘포터리’는 입점 100일만에 1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나섰다. 지난 4월 무신사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24개 국내 브랜드들과 함께 진행한 ‘글로벌 팝업 스토어’의 경우 10일간 3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정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