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중국 교복시장 확대 ‘잰걸음’…中파트너사 대표단 4년 만에 방한
형지엘리트, 중국 교복시장 확대 ‘잰걸음’…中파트너사 대표단 4년 만에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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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엘리트 시장 확대 방안 논의

형지엘리트(사장 최준호)의 중국 파트너사 ‘빠오시니아오 그룹(BAOXINIAO GROUP)’의 실무 대표단이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2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방문한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의 대표단과 함께 현지 교복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형지엘리트 최준호 사장과 보노의 총경리(대표) 장양삥 등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형지엘리트 최준호 사장(좌측)과 지난 22일 송도 형지그룹 사옥에 방문한 중국 파트너사 보노(BONO)의 총경리 장양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형지엘리트 최준호 사장(사진 왼쪽)과 지난 22일 송도 형지그룹 사옥에 방문한 중국 파트너사 보노(BONO)의 총경리 장양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형지엘리트

이번 방한은 형지엘리트와 보노의 합작법인 ‘상해엘리트’의 사업 방향 및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 간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에 따라 한중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해엘리트의 영업력 강화 및 영업망 확충, 온·오프라인 홍보 활성화 등 시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4년 만에 이루어진 중국 파트너사의 방한은 양국의 교복 시장 동향과 상해엘리트 영업 전략,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며 “상해엘리트가 중국 교복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양사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2016년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와 손잡고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현지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50여 년간 학생복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교복을 앞세워 중국 교복 시장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다.

중국 소비자들의 소득 및 문화 수준 향상에 따라 프리미엄 교복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상해엘리트는 출범 4년 만인 2020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상해와 북경, 천진 등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대규모 계약을 다수 체결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상해엘리트는 현재 약 1200억 위안(약 22조원)으로 추정되는 중국 교복 시장에서 매출 상위 10위권에 속해 있으며,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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