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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업체중 비교적 IMF한파를 타지않고 있다는 침
구업종에서 유일하게 부도처리되어 있는 마론핸즈(대표
조웅기)의 「핑크하트」가 샤롬니씨(대표 최두현)에 의
해 재탄생 됐다.
지난 29일 채권단으로부터 최종 브랜드 인수작업을 마
친 샤롬니씨는 정통침구수예 브랜드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핑크하트」를 살리기로하는 한편 새로운 형태
의 회사를 만드는데 합의, 백화점과 대리점을 비롯한
모든 영업거래를 활성화 시켜나가기로 했다.
샤롬니씨의 최두현 대표는 『미국의 투자자와 물밑 접
촉을 시도해 왔다』며 다행히 「핑크하트」가 브랜드
명성이나 영업망 확보면에서 적격 브랜드로 판단하고
인수에 합의했다』고 밝히고 『자본금 7억5천만원의 회
사 규모로 직접경영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이회사의 운영은 최두현대표가 맡기로하고 자
본금은 재미한국인이 100% 자본을 투여했다. 지난
1980년대 초 탄생된 「핑크하트」는 그동안 두차례의
부도를 맞았는데 1차는 1987년이었고, 이번이 두 번째
로 부도가 났으나 새롭게 회생의 길을 걷고 있는것이
다.
「핑크하트」를 인수한 샤롬니씨의 투자자는 지속적인
침구브랜드를 정상화로 이끌기위한 작업을 진행할것이
며 이과정에서 불가피 M&A 방식의 기업합병도 추진
할것임을 피력 침구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샤롬니씨는 과거「핑크하트」의 전임직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조직으로 영업과 경리등 업무에 정예요원을 구
성시켜 본격 경영에 돌입했다.
<김임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