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회를 맞은 2023년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KTDA)는 444개 작품이 접수됐다.2023KTDA 공모전에는 국내 대학생이 주류를 이뤘고, 졸업생과 텍스타일학원 및 일반인까지 참여했다. 국내외 30곳에서 다양한 작품이 응모했다.
건국대학교가 전체의 21%인 94개 작품을 내며 가장 많은 대학생들이 응모했다. 한세대(42점), 수원대(39점), 군산대(37점), 계명대(34점), 강릉원주대(33점) 순이다.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는 지난 7~9일 온라인 심사를 마치고 1차 예선 통과 작품 277점 작품을 선정했다. 이중 실물 접수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고, 지구살리기 친환경 활동에 맞춰 52개점으로 국한했다.
1차 심사위원회는 “다양한 플로럴 디자인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새로운 모티브의 창의적인 디자인도 다수 출품됐다”며 “텍스타일 디자인의 창의성과 트렌드 및 상품성, 컬러감, 모티브와 표현방식의 신선함 및 완성도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년보다 더 신중해 심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심사위원은 “전반적으로 다양한 주제와 기법을 응용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었고 흥미로운 디자인들이 다소 보여졌다”며 “앞으로 코리아 텍스타일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좀 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작품들이 발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차 합격자 중 실물 접수 대상자는 10월 17일까지 실물 작품을 한국섬유신문 본사에 접수해야 한다.
실물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10월 21일 최종 심사를 하고 10월 24일 최종 발표에서 본상 수상자와 우수상, 특선, 입선 등이 선정된다.
최종 발표는 한국섬유신문 홈페이지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로 장소는 추후 별도 공지한다. KTDA는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한국섬유신문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KTDA 공모전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산업협회,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한중섬유패션연구원, 대구경북침구류협동조합, 패션그룹형지,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마리오아울렛, 삼일방직, 대한방직, 목련, 텐셀, 박홍근홈패션, 지옷, 한국엡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