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3분기 매출 전년비 4.3% 줄어든 2367억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에 맞춰 화학재생 LMF 소재 개발 박차
글로벌 자동차 시장 회복에 맞춰 화학재생 LMF 소재 개발 박차
휴비스(대표 신유동)는 지난 14일 실적 공시에서 2023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367억원,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이 6938억, 영업손실이 465억을 기록했다. 전분기(2023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4% 증가했다.
휴비스는 글로벌 경기 및 국제 정세 불확실성으로 원료 가격이 불안정하고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이 지속돼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는 못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 중심으로 전반적인 수요가 증가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분위기다.
휴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의 메가 트랜드인 유니(Uni) 소재 움직임에 맞춰 기존 폴리프로필렌(PP), 폴리우레탄(PU) 등을 대체하는 폴리에스터(PE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어려운 업황에도 수익성 제고를 위해 운영 최적화와 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휴비스는 유럽연합(EU)의 폐차 처리지침(ELV: End of Life Vehicle) 개정에 대응하여 올해 화학재생 LMF(Chemical recycle Low Melting Fiber)의 개발을 마치고 연내 4000톤 규모로 해중합 설비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내년에는 연 1만6000톤 규모로 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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