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무료 교육이 제공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오는 15일부터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 ESG 대응전략 2.0’은 환경부가 지난해 시작한 ESG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와 ESG 공시 ▲공급망 ESG 및 분쟁광물 관리 ▲환경경영 ▲탄소중립 ▲인권경영 ▲안전경영 ▲윤리경영 ▲중소기업 ESG·지속가능경영보고서 우수사례 등 총 8차로 구성됐다.
해당 과정은 지난해 7월 중기중앙회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체결한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중기중앙회 ESG홈페이지와 환경책임투자종합플랫폼에서 상시 시청할 수 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최근 중소기업의 ESG경영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지만 여전히 ESG경영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공급망 ESG 확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기술원과 지속 협력해 양질의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최근 ESG 규제 강화가 인력 및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큰 부담”이라며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중소기업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