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0일 상해 왕소혜미술관에서 열린 디자이너 유지영 & 이다소미 수주쇼가 상해 럭셔리 소비층인 상해시니어모델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상해 쇼는 지난해 11월 중국 계림시 인민정부 초청 쇼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중국 특유의 상위 계층별 모임을 대상으로 패션쇼와 교류회를 통한 한국의 뷰티, 패션상품들이 중국의 시니어 세대에 어필하는 커뮤니티 마케팅의 시범적 무대였다. 올해 3월에는 항저우 시니어모델협회 초청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컬렉션을 선보인 디자이너 유지영의 컬렉션은 상해패션위크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아 현재 상해패션위크 출전을 위한 작품 구상에 들어갔다. 서브 브랜드로 참여한 모피디자이너 이사도미 상품은 귀국 후에도 주문이 쇄도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중패션인재개발원 허용구 원장은 중국 순회 패션쇼를 통한 현장 판매 등으로 K-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연계하는 프로젝트로 진행할 예정이다.
허용구 원장은 국내에서도 이미 시니어 모델과 협력해 패션뷰티 상품의 경매 & 쇼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수차례 시도하며 경험들을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들을 좀 더 숙성시켜 K 시니어의 멋스럽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상품으로 연계하는 새로운 유통채널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앞으로 국내 주요 도시와 한중일 글로벌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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