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 30%만 환경이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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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파츠’ 등 7개 브랜드…제로웨이스트·지속가능소재·친환경공정 모색

‘파츠파츠’ 임선옥 등 디자이너 7명이 ‘2024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작품제작의 환경적 이슈를 공개했다.

작품제작의 환경적 이슈를 밝힌 브랜드 ‘파츠파츠’의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현장.
작품제작의 환경적 이슈를 밝힌 브랜드 ‘파츠파츠’의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현장.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추진위원장 주상호, 이하 SFI)는 지난 1월 18일, 서울패션위크 참가 디자이너 21명 전원에게 ‘SFI ESG 가이드라인’ 중 환경부문에 국한된 3개 이슈 9개 지표를 바탕으로 컬렉션 작품제작의 환경적 이슈 공개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두칸’ 최종훈, ‘라이’ 이청청, ‘와이쏘씨리얼즈’ 이성빈, ‘줄라이칼럼’ 박소영, ‘JOHN&3:21’ 윤종규, ‘파츠파츠’ 임선옥, ‘홀리넘버세븐’ 최경호·송현희(가나다 순) 등 7명의 디자이너들이 작품제작과정에서의 지속가능성을 밝혔다. 

‘파츠파츠’는 네오프렌 단일 소재만 사용해 원단폐기물을 최소화했고, ‘홀리넘버세븐’, ‘JOHN&3:21’은 제로웨이스트와 업사이클링 등 순환에코 이슈에 집중하여 작품을 준비했다. ‘줄라이칼럼’은 생산캐퍼에 맞춘 적정생산 시스템을 확립했고, ‘라이’와 ‘두칸’, ‘와이쏘씨리얼즈’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적용하면서 폐수배출저감 염색나염공정 등의 친환경공정 이슈에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제작하였다.

SFI 관계자는 “24 S/S 시즌에 비해 친환경 가치를 표방하고 컬렉션을 전개한 디자이너 숫자가 다소 감소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컬렉션 조기 개최에 따라 전체 참여 디자이너 숫자가 감소한 이유도 있지만 지속되는 매출감소로 많은 디자이너들의 가치 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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