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1월 1일~3월 31일) 남성 캐릭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대부분의 브랜드가 하락세를 보였다.
업계가 집계한 13개 브랜드 중 단 3개 브랜드만 소폭 플러스 지표를 기록했다. 보합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지이크(4.9%), 리버클래시(4.8%), 킨록(1.1%)이었다.
나머지 10곳은 적게는 3.0%, 많게는 11.8%까지 역신장했다. 에디션센서빌리는 11.8% 역신장하며 가장 크게 매출이 하락했다. 이밖에도 지오지아(-11.3%), 에스티코(-8.2%), 트루젠(-7.7%), 파렌하이트(-7.1%), 앤드지(-6.1%), 바쏘옴므(-3.9%), 올젠(-3.8%), 본(-3.4%), 커스텀멜로우(-3.0%)는 매출이 줄었다.
1분기 매출 외형은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전개하는 3개 브랜드가 가장 컸다. 지오지아가 194개 유통망에서 267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올젠은 179개 유통망에서 245억 원, 3위인 앤드지는 157개 유통망에서 185억 원을 캤다.
앤드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가치소비 현상이 늘어나면서 올해 신성통상은 ‘일상의 고급화’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상품 고급화 전략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3월은 새 시즌에 돌입하며 매출이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킨록(13%)을 비롯해, 리버클래시(11.5%), 지이크(11.2%), 파렌하이트(0.9%), 본(0.5%) 등 13개 브랜드 중 5개 브랜드의 매출이 성장했다.
3월 점 평균 매출은 커스텀멜로우가 71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지이크(6600만 원), 리버클래시(6500만 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