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이어 한국 시티 라이프 즐길 수 있는 브랜드
자전거 마니아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소통 접점 확대
영국 런던 감성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브롬톤 런던(BROMPTON LONDON)’의 CEO 윌 버틀러 아담스가 한국을 방문해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가 전개하는 ‘브롬톤 런던’ 의류 브랜드 전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오늘(19일) 오전 더네이쳐홀딩스 용산 사옥부터 성수 TNH랩까지 브롬톤 유저들과 함께 직접 브롬톤 자전거를 타고 성수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소비자와 소통했다.
잠시, 브롬톤 런던의 히스토리를 보자.
1975년, 엔지니어였던 청년 앤드류 리치가 개발한 브롬톤은 런던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답답한 교통 체증의 틈바구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하는 곳으로 향하는 시민들의 가벼운 발걸음이 거리마다 이어졌다.
브롬톤 성당의 새벽 종소리 아래에서, 창립자 앤드류 리치가 선보인 것은 그저 ‘작게 접히는 자전거’가 아니라, ‘자유로운 삶의 가능성’이었다.
이 같은 배경으로 1층은 브랜드 히스토리를 담았다. 1세대 자전거와 창립자가 처음 입었던 워크웨어복을 재현해 만든 옷을 만난다. 그외 여러 자전거 모델과 런던 라이프스타일 사진을 볼 수 있다. 한쪽 벽면에는여러 부품들이 조합돼 만들어졌다는 자전거 히스토리를 액자처럼 담았다. 기본 구조를 이루는 타이어, 핸들 바, 안장, 페달 등을 볼 수 있다.
6층은 24SS 의류와 용품을 볼 수 있다.
창립자 앤드류 리치 작업복을 모던하게 재해석한 ‘브롬톤 1975’ 라인과 영국 태생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계상한 그린포드(GREENFORD) 라인, 미니멀한 무드에 기능적인 소재와 디테일을 더해 도심 라이딩에 적합한 익스플러(EXPLORE) 라인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요즘 유행하고, 브롬톤 런던이 집중하는 데님류가 눈에 띈다. 비가 올 때도 입을 수 있게 기능성을 더한 자켓류, 출근용으로나 자전거를 탈때 겸용으로 입을 수 있는 옷, 가방, 모자 등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시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참여형 포토존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직접 옷을 입어보고, 사진을 찍고 인화된 폴라로이드 사진을 한쪽 벽면에붙일 수 있도록 했다. 성수 TNH랩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는 5월31일까지 운영한다.
브롬톤 런던은 현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포함해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두 배 이상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작년 데님류는 대부분 완판됐다. 브롬톤 런던이 작년 7월 런칭한 이후 자전거 마니아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브랜드 호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