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가 일본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젝시믹스는 지난 26일 일본 나고야에 정식매장 2호점을 오픈했다.
오사카에 1호 매장을 오픈한 후 2주만이다. 당초 계획보다 출점을 서둘렀다.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서다. 1호 매장 오픈 후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면서 업계가 주목했다. 당초 젝시믹스는 나고야 지역에서 3개월간 팝업을 진행한 뒤 2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었다.
일본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나고야는 일본 내 제조 일류기업들이 모여 있는 산업 집적지다. 관련 산업 종사자들로 인해 인구 밀집도가 높다.
2호 매장이 입점한 나고야 파르코 백화점은 사카에 지역 최대의 패션 쇼핑 복합시설로 350여개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 매장과 잡화상점,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다.
1970년대부터 외국 패션을 선보였던 곳인 만큼 트렌디한 글로벌 브랜드들 중심으로 입점돼 있다. 이 때문에 젊은층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근처 야바초역과 오스칸논역 등에서 들어오는 유입인구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젝시믹스 일본 정식매장 2호점은 캐주얼 패션이 밀집된 동관 1층에 자리하고 있어 고객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올해 매출 1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지난 2019년 일본법인을 설립한 이후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일본 애슬레저 열풍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일본법인은 유통채널 다변화와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매년 매출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만들어왔다"며 "올해 외형과 성장 모든 면에서 규모를 키워 일본 애슬레저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