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중견기업의 탄소감축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 감축 요구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같은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28일 대한상의 발표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활용컨설팅은 기업 상황에 맞춰 2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1단계 현장진단 컨설팅은 기업의 전력사용패턴과 전력설비 등 기초정보를 조사해 맞춤형 에너지효율화·전력사용절감방안을 제시한다. 조사한 기초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재생에너지 설치잠재량, 사용시 얻을 수 있는 편익을 분석해 재생에너지 사용여건을 진단한다.
2단계 이행전략 컨설팅은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어떻게 구매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 비용을 투입하고 회수할 수 있는지 등 재생에너지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맞춤형 재생에너지 사용비중, 구매방식, 경제성 분석결과 등 재생에너지 활용로드맵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행전략 컨설팅은 현장진단 컨설팅 참여기업 중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이 시급하거나 지원 필요성이 큰 기업을 선별해 진행한다.
한편 재생에너지 활용 컨설팅의 지원대상은 중소·중견기업이며 비용은 무료다. 컨설팅 신청은 오는 5월 10일까지 대한상의 홈페이지와 그린에너지 지원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