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 건조한 여름 밤, 숙면을 위한 냉감 이불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침대패드 개발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전체 침구 브랜드들이 이불까지 만들어내는 등 앞다퉈 제품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불 패드에 카페트 베개 바디필로우 수요를 대비한 다양한 냉감 상품들이 공급되고 있다.
여름철 냉감 이불 시장은 인견, 뱀부 등 천연소재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최근 냉감 소재 사용은 화섬사들의 개발력으로 탄생된 폴리에칠렌 PP섬유가 중심이다.
이는 지난 2023년 빠르게 나타났으며, 2024년 시즌 침구시장은 냉감 소재로의 쏠림현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냉감소재에 있어서도 다양한 원사가 시장에 도입되고 세분화 다양화 되고 있다.
브랜드에 따라 2분화 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고기능 접촉 냉감 소재 휴비스 원사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과 코오롱 원사 그리고 자체 개발품으로 가성비를 내세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냉감 소재 제품을 라인업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 아방데코
급격한 기후 변화 ‘더 시원한’ 냉감패드·베개
아방데코 냉감 침구 제품은 아이템 다양화와 물량을 확대 수요자 호응에 기여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한 냉감침구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아방데코는 시즌 다양한 소재의 냉감 침구를 개발 제안했다.
■ 엘레강스파리홈
냉감이불 화려한 패턴물 시원하고 고급스럽게
엘레강스 파리 홈 냉감 제품은 휴비스의 듀라론쿨 냉감사를 사용해 상품력을 강조했다.
휴비스가 개발한 냉감 효과가 있는 고성능 폴리에틸렌섬유로서 닿는 순간 열을 흡수해 즉각적인접촉냉감 효과와 체온상승을 억제해 주는 기능성을 가진 소재다.
접촉냉감은 직물을 만지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특성이다. 피부와 직물사이에 열적대류현상이 발생해 열의 이동이 많아질 때 차가워진다는 의미로 듀라론쿨은 열전도율이 다른 섬유에 비해 높아 접촉 냉감성이 우수하다.
물과 친화력이 낮은 소수성 섬유로 수분 및 땀 배출 기능이 우수하고 세탁시 빠르게 건조되고 쉽게 오염되지 않아 관리가 쉽다.
우수한 강도를 발현하기 때문에 절단저항성이 좋고 마모에 대한 탁월한 내구성이 있다.
냉감사 이불은 시원하고 쾌적한 잠자리를 위해 필수품인 시대라는 설명이다.
■ 세사ㆍ세사리빙
냉감 성능 향상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출시
웰크론 세사와 세사리빙은 냉감이 향상된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를 제안했다.
‘에어터널 아이스침구’는 웰크론이 독자개발한 접촉냉감침구 ‘아이스침구’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냉감 원단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에어터널’ 층을 형성해 통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냉감 원단 내부에 공기가 지날 수 있는 터널은 전도된 열이 에어터널을 통해 침구 외부로 배출돼, 냉감 기능을 빠르게 회복해 냉감 성능을 높였다.
웰크론 기술연구소 측정결과, 기존 자사 아이스침구 대비 30% 냉감 회복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우수한 냉감성능 ‘에어터널 아이스침구’ 제조방법은 지난해 특허 획득 했다.
웰크론은 매년 자체 개발한 냉감 원단을 사용해 아이스침구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스침구는 높은
열전도성을 지닌 냉감 원단을 사용해 체열을 빠르게 흡수·분산·방출케 한다.
냉감원단이 피부에 닿는 즉시 사용자의 체열을 빼앗아 피부 표면 온도를 낮춰, 시원한 느낌 접촉 냉감 침구다. 기술연구소의 열화상 카메라 측정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 표면 체감온도가 7.8℃ 가량 낮아져 냉감 효과를 입증했다.
아이스침구는 ‘오코텍스(OEKO-TEX)’ 1등급 획득 냉감섬유 ‘포르페(FORPE,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사용해 침구의 우수한 냉감 성능과 더불어 안전성도 확보한다. 오코텍스는 유럽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인증 제도로, 1등급은 3세 이하 영유아의 피부에 닿아도 안전한 등급이다.
웰크론의 아이스침구는 높은 냉감 성능을 체험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확산, 출시 초기 2020년 이후 4년여 만에 10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하며 여름 히트상품에 등극했다.
■ 이브자리
자연 냉감 접촉 냉감 소재 적용, 아이템 세분화
이브자리가 다양한 냉감 소재 여름침구를 출시하며 냉감기능성 제품군을 확대했다.
올해 이브자리는 자연 냉감 접촉 냉감 등 여러소재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동시에 기존 냉감 제품군의 사이즈와 아이템을 세분화해 냉감 침구 종류와 수를 크게 늘렸다.
이브자리의 여름 신제품인 ‘니케’와 ‘디오르’는 자연 냉감 섬유인 모달을 주원료로 만들었다.통기성, 수분 조절력 등 고유의 특징으로 쾌적한 잠자리를 만들어주는 침구다.
이브자리는 피부에 닿는 즉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접촉 냉감 소재 제품 ‘쿨링미’도 선보였다. 쿨링미는 단순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는 대부분의 접촉 냉감 침구와 달리 다채로운 패턴과 색이 특징이다.
나뭇잎을 본뜬 다이아 형태의 배열로 제직하고, 화이트와 그레이 2 가지 색으로 선보였다.
지난해 이브자리가 선보인 ‘쿨파스’도 화이트, 그레이, 블루 등 3가지 색 구성의 접촉 냉감 침구이다.
올해 이브자리는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의 쿨파스 제품을 출시하고 소파 패드, 카페트등 침실 이외 거실 등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도 내놓았다.
2019년 선보인 ‘파아란’ 역시 접촉 냉감 원사를 적용한 침구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올여름 네 번째 리뉴얼 출시했다.
■ 다운뱅크
시원한 쿨구스 이불 ‘구스90 뱀부모달’
시즌을 위한 구스이불 브랜드도 시원한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아웃리치 ‘다운뱅크’는 폴란드 구스다운90 뱀부모달 여름 쿨구스 이불을 내놨다. 구스다운 중에서 최상급으로 사용되는 폴란드산 구스다운(솜털) 90% 를 사용한 제품이다.
우수한 다운임을 자부하는 프리미엄 구스 브랜드 더즌(DOZEN)을 사용했다. 거위털의 가장 큰 장점은 체온유지로 라는 것이 가장 큰 효과라는 것. 구스사이의 공기층이 바깥의 열기를 차단해주어 시원하고 통기성이 좋아 땀, 습기를 흡수해 여름/간절기 활용하기 좋다.
또 친환경 소재로 렌징사 텐셀모달과 뱀부를 혼방한 원단을 사용해, 촉감이 매끄럽고 통기성이 우수하며, 수면 중 움직임에 부담을 주지 않아 편안한 숙면을 유도한다.
‘오브 고밀도 60수 바이오 워싱 간절기 누비이불’은 고밀도 60수 원단에 효소 워싱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천연소재인 옥수수 솜을 활용한 여름/간절기 이불을 출시했다.
촘촘하게 제직한 순면 원단에 효소 바이오 워싱을 더해 먼지, 보풀을 최소화 했다. 옥수수 섬유는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을 원료로 한 천연섬유로 기존 석유화학 제품에 비해 제조과정을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적 섬유다. 바삭거리는 기분 좋은 촉감이 건강한 숙면을 유도한다.
■ 인스프링
휴비스 ‘듀라론쿨’ 개발품 ‘엑스트라 쿨’ 제품 다양화
이룸씨앤디 ‘인스프링’은 여름 냉감 이불 패드 베개 등 다양하게 제안했다.
2024년 여름 침구시장은 냉감소재 쏠림현상이 격화되고 있다. 예년 냉감제품 소비자 수요가 발생했던 것에 비해 1달 정도 이른 3월부터 수요가 발생, 예년 대비 여름 더위가 꺾이지 않고 더욱 더워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인스프링은 고기능 접촉 냉감 소재 휴비스 원사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과 높아지는 물가에 대비 소비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접근할 냉감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함께 구성했다.
피부에 닿는 순간 차갑게 느껴지는 쿨링 효과와 수분이나 땀 건조 효과가 뛰어난 휴비스 원사 100%인 ’듀라론 쿨‘을 사용한 프리미엄 군, 냉감 시장에서 소재 다양화를 위해 휴비스 원사 외에 냉감이 유지되는 ’엑스트라 쿨‘ 소재를 개발,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을 겨냥했다.
인스프링 냉감 소재 제품은 특별함을 설명한다. 점포별 홍보 포스터를 배부해 오프라인 마케팅과 홈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홍보, IMC 마케팅을 통해 인스프링 냉감제품 만의 특장점을 알리고 나섰다.
인스프링 이글루(Igloo)는 접촉냉감 100% 휴비스 원사를 염색, 3중 제직한 탄탄한 냉감섬유다.
아이스블록(Ice Block)은 ‘엑스트라 쿨’ 신소재 냉감섬유로,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하는 쿨링효과가 탁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