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시즌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골프 조닝이 하락세 속에서도 역신장 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백화점 골프의류 매출 지표는 전년보다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역신장 폭은 그나마 줄었다. 브랜드마다 각종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으로 매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신세계 강남점 골프조닝은 진성골퍼들이 골프 의류 쇼핑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점포인 만큼 역신장폭을 다소 줄였다.
지포어는 전년보다 22% 매출이 빠지긴 했지만 4월 한달 간 7억 원이 넘는 매출 돌파로 골프 성수기 시즌임을 증명했다. 탑10 순위권에서 던롭이 할인행사로 42.2%의 괄목 신장세를 보였고 어메이징크리가 3억 원이 넘는 매출로 전년보다 54.1% 신장세를 기록했다. 풋조이와 랑방블랑 또한 각각 14.4%, 17.5%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신세계센텀점은 신규 진입한 사우스케이프를 제외하고 모두 역신장했다. 사우스케이프는 2억 원대의 매출로 탑5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점유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신세계본점에서는 탑10 중 던롭만이 전년보다 45.4% 신장했고 나머지 브랜드들은 -3.9~-36.2%의 신장률로 하락세가 뚜렷했다. 월 1억 원대를 못 넘긴 브랜드가 절대 다수를 기록했다.
현대 본점에서는 쉐르보만이 33.2% 신장해 3억21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 무역점은 어뉴골프가 전년보다 89.3%의 신장률로 2배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게이츠가 19.3%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판교점에서는 어메이징크리가 2억8500만 원의 매출로 88% 신장해 탑3에 이름을 올렸다. 마스터바니는 155.2% 신장한 2억 원의 매출로 탑10 순위권에 진입했다.
롯데 본점은 어뉴골프가 48.2%를, 사우스케이프가 34.3%의 괄목 신장세로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나이키골프도 18.7% 신장해 순위권에 들었다.
롯데잠실점에서는 어메이징크리가 37.7% 유일하게 괄목 성장세를 기록해 선전했다.
롯데 부산점에서는 마크앤로나가 18.2% 신장해 탑3에 이름을 올리며 선방했다. 먼싱웨어와 왁도 각각 23.3%, 18.2% 두 자릿수 신장해 탑10 순위권에 들었다.
전년동기간 대비 4월 점평균은 모두가 일제히 역신장했다. -4~-39%의 신장세를 기록,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4월 기존점 매출은 보스골프가 11.7%신장해 선방했다. 어메이징크리 5.6%, 필립플레인골프가 4.7% 신장했다. 랑방블랑은 0.9%, 나이키골프가 0.2% 보합 수준의 기존점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