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한국 현대 사진 개척자 ‘구본창’과 함께한 24 여름 캠페인
구호, 한국 현대 사진 개척자 ‘구본창’과 함께한 24 여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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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적 미학 컨템포러리 브랜딩 확대 차원 캠페인
‘아키텍추럴 타이폴로지 오브 구호’ 테마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건축적 미학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구호(KUHO)가 대한민국의 대표 현대 사진가인 구본창과 함께 협업을 진행, 브랜드가 추구하는 예술적인 감각을 기반으로 한 여름 캠페인을 선보였다.

구호는 지난해 20주년을 맞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해 구조적 디자인과 예술적인 감각을 추구하며 상품과 서비스, 공간 경험을 통해 브랜딩을 확대하고 있다.

구호(KUHO)가 대한민국의 대표 현대 사진가인 구본창과 함께 협업을 진행, 브랜드가 추구하는 예술적인 감각을 기반으로 한 여름 캠페인을 선보였다.
구호(KUHO)가 대한민국의 대표 현대 사진가인 구본창과 함께 협업을 진행, 브랜드가 추구하는 예술적인 감각을 기반으로 한 여름 캠페인을 선보였다.

올 봄여름 시즌에는 ‘폴딩 아키텍처(Folding Architecture)’라는 건축 기법에서 착안한 ‘폴딩 플레이(Folding Play)’를 디자인 컨셉으로 잡았다. 접히거나 휘어지는 독창적인 건축 기법에서 보여지는 특징을 테일러링과 디테일로 표현하며 구호다움을 표현했다.

특히 ‘아키텍추럴 타이폴로지 오브 구호(ARCHITECTURAL TYPOLOGY of KUHO)’를 여름 캠페인 테마로 했다. 구부러지고 접혀지는 오브제, 모델의 포즈가 하나되어 보여지는 선과 면의 유연한 조합을 다양한 스타일링 변주로 컬렉션에 담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진을 아트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을 받는 한국 현대 사진의 개척자 ‘구본창’ 작가와 함께 했다.

구호는 소재의 광택감, 여성스러운 실루엣, 보태니컬(Botanical) 프린트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은한 광택감과 엷은 코튼 소재의 비대칭 롱 스커트, 광택감과 함께 흐르는 소재의 블라우스와 팬츠는 물론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광택을 지닌 메리제인 플랫 슈즈와 토오픈 슬링백 등이 반짝임을 담당한다.

‘아키텍추럴 타이폴로지 오브 구호(ARCHITECTURAL TYPOLOGY of KUHO)’를 여름 캠페인 테마로 했다.
‘아키텍추럴 타이폴로지 오브 구호(ARCHITECTURAL TYPOLOGY of KUHO)’를 여름 캠페인 테마로 했다.

또 블라우스의 앞과 뒤에 비대칭적인 턱(Tuck)의 주름이 인상적인 볼륨 민소매 블라우스, 자연스러운 잔주름이 포인트인 하프 소매 블라우스와 H라인 스커트, 크롭 하프 소매 트위드 재킷과 와이드 핏 플리츠형 짧은 기장 팬츠 등은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여름 시즌에 바캉스 느낌을 한껏 담은 보태니컬 프린트는 빼놓을 수 없다. 구호는 지중해 무드의 시원한 보태니컬 프린트로 디자인한 드레스를 내놨다. 어깨와 등 쪽에 컬러 스트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등쪽의 스트링은 체형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풍성한 플레어 실루엣에 가벼운 안감과 주머니가 있어 시원하고 편안하다.

볼륨감 있는 민소매 블라우스는 앞뒤에 비대칭적인 턱이 있어서 멋스럽다. 밑단을 잡아서 하의에 넣어 입은 듯한 느낌을 주고, 데님·롱스커트·와이드 핏 팬츠와 코디할 수 있다.

유중규 구호 팀장은 “독창적인 건축 기법에서 보여지는 특징을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 예술적인 감성을 구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유중규 구호 팀장은 “독창적인 건축 기법에서 보여지는 특징을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 예술적인 감성을 구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유중규 구호 팀장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축적 미학을 다채롭게 표현하기 위해 구본창 작가와 손을 잡았다”며 “독창적인 건축 기법에서 보여지는 특징을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 예술적인 감성을 구호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본창 작가는 올 3월까지 서울에서 진행된 사진전 ‘구본창의 항해’를 열었고, MZ세대가 꼭 가봐야 할 전시로 알려진 바 있다. 올 하반기 새로운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구 작가는 보그를 비롯해 패션 매거진 화보와 배우들의 포트레이트 사진 등 다양한 작업을 했고, '달항아리' 시리즈 사진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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