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 문지우 대표 “품질은 ‘기본’…고객 피드백으로 완성되는 브랜드”
야세 문지우 대표 “품질은 ‘기본’…고객 피드백으로 완성되는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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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자체 생산·끊임없는 소통으로 완성된 풋웨어
신발 브랜드 넘어 잡화 카테고리 확장으로 도약 발판
씨씨씨컴퍼니 문지우 대표가 지난 2016년 런칭한 라이프스타일 풋웨어 브랜드 ‘야세(YASE)’는 올해 신발 브랜드에서 잡화 브랜드로서의 전방위 확장에 나선다. 야세는 독자적인 자체 생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구조를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선보인다. 무신사 신발 랭킹에서 늘 상위권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의 피드백으로 완성되는 브랜드’ 수식어 아래 탄탄한 고객층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연 매출 60억을 바라보는 야세는 지난 4월 말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이인강 작가 콜라보 팝업을 필두로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딩 강화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 ‘야세’를 런칭하게 된 계기는.

“런칭 당시, 국내 수제화 브랜드는 존재했지만 고객이 직접 원하는 디자인·재질 등을 100% 커스텀할 수 있는 슈즈 브랜드는 없었다. 이전에 가죽 자켓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가죽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있게 커스텀 슈즈 사업에 뛰어들 수 있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이 야세다.”

- 브랜드 초기 성장 전략은.

“크라우드 펀딩과 커스텀 제작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파악했다. 특히 커스텀화 사업을 통해 고객의 선호도에 따른 디자인을 데이터화한 것이 가장 큰 초기 성장 전략이다. 
고객은 커스텀화 주문 시 수 백가지로 도출될 수 있는 조합이 있음에도 늘 10가지 내외의 비슷한 조합만을 주문했다. 이에 판매율이 가장 높았던 조합을 커스텀화가 아닌 정규 제품으로 런칭하며 본격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야세 스포티 러버 레인부츠.
야세 스포티 러버 레인부츠.

- 야세가 지닌 가장 큰 특장점은.

“브랜드 운영에 있어서 품질이 좋은 물건은 ‘기본 값’이다. ‘진짜’ 품질이 좋으려면 생산 제조가 잘 잡혀있는 회사여야 한다. 야세는 높은 퀄리티의 생산 및 원자재 공장과의 직계약을 통해 비용과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
야세의 홀스 하이드 슈즈는 천연 말가죽임에도 불구하고 10만 원 대 중후반의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이는 초고가 의류와 디자이너 컬렉션에 유통되는 중국 고급 가죽 공장과의 독자적인 생산 계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이번 시즌 새롭게 출시한 러버 레인 부츠 또한 자체 생산 공정을 거쳐 탄생했다. 레인부츠는 금형을 떠 하나의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방식이므로 디자인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금형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리스크가 높아 많은 브랜드에서는 일반 몰드를 사용한다. 그러나 야세의 레인부츠는 수많은 디자인 수정이 있었음에도 제조 협력사와의 탄탄한 상호 협력 관계를 통해 전부 새롭게 자체 생산할 수 있었다.

- 고객의 피드백으로 완성되는 브랜드다. 고객과의 소통 및 마케팅 전략은.

“야세의 공식 사이트와 무신사·29CM 등 플랫폼에 올라오는 고객 피드백 및 후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모든 후기는 데이터화해 회의 시 점검한다. 이 때 수용 가능한 모든 피드백은 곧바로 해결하는 편이다.
특히 착용감과 디자인 등 제품에 대한 피드백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하나의 제품에 10번 이상의 수정·보완을 거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구매 고객에게 피드백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디벨롭된 완판 제품을 손편지와 함께 발송한 적도 있었다. 
기존 고객을 통해 발전한 제품은 신규 고객층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기존 고객층과의 탄탄한 소통을 유지하면 거대한 마케팅 전략을 세우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 매출이 높아진다. 야세는 이렇게 고객의 피드백과 즉각적인 브랜드 반응으로 완성된다.”

- 야세가 올해 중점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야세의 지난 챕터가 안정적인 생산 제조였다면 올해부터는 야세의 브랜드 볼륨 확장에 주력한다. 단순 신발 브랜드를 넘어 확실한 브랜딩으로 고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야세가 되고 싶다.
먼저 올해 전망 목표 매출인 60억 원 돌파를 중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장 큰 기획으로는 시즌 아이템을 확장해 24 F/W부터 니트류, 머플러 등 의류·잡화 라인까지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잡화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올해 이룰 생각이다.

또 다른 프로젝트로는 여성 라인 확장과 함께 더욱 합리적인 가격대로 브랜드 볼륨을 키울 계획이다. 작년 높은 매출을 보였던 스파이더 스니커즈 라인이 많은 여성 고객의 사랑을 받았다. 야세만의 클래식한 분위기와는 달리 컨셉츄얼한 컨템포러리 감성에 맞춘 스파이더 슈즈 컬렉션은 런칭 이후 여성 고객의 구매 비율이 50% 이상 대폭 증가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가장 큰 니즈인 디자인적 측면을 보완해 여성 고객 유입에 힘쓸 생각이다. 한편으로는 지난 이인강 작가와의 콜라보에 이어 지속적인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야세 브랜딩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여러 협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제일 먼저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빠르면 올해 안에 백화점 입점 스토어 오픈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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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주 2024-05-24 08:50:28
앞으로가 기대되는 브랜드네요!!

이수정 2024-05-24 13:44:53
흥미로워요!!

백나은 2024-05-24 15:52:22
우와!!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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