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브랜드 괄목 성장세 기록, 실속 구매 니즈 두드러져
폭염과 폭우가 오가며 요란스러웠던 장마로 최악의 비수기로 기록됐던 7월 골프웨어 업계는 희비가 엇갈렸다.
배달의민족을 창업한 김봉진 전 의장이 코로나 기간 폭발적 성장세를 이루며 업계 뉴 다크호스로 떠오른 골프웨어 브랜드 ‘어메이징크리’를 전개하는 에이엠씨알의 지분 43%를 750억 원에 인수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신세계 강남점 골프조닝은 괄목 신장률을 기록한 브랜드들이 다수 배출됐다.
‘지포어’가 여전히 1위를 수성했지만 전년보다 12% 매출이 빠진 4억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어메이징크리’는 전년보다 12.4% 신장, 좋은 기세를 이어가며 ‘PXG’와 근소한 차이로 탑5에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앤드류스’가 31.7%나 신장하며 1억87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풋조이’ 또한 38.3%의 괄목 성장세로 1억8500만 원의 매출을 캤다. ‘왁’은 16.5% 매출이 늘어 1억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 본점에서도 신장세가 좋은 브랜드들이 배출됐다.
‘타이틀리스트’가 24.4%의 신장률로 1억1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크앤로나’는 42.9%나 늘어 1억의 매출을 기록했다. ‘던롭’은 21% 늘어 4200만 원의 매출을 캤다.
현대 본점에서는 15.5% 신장, 1억9000만 원의 매출로 ‘말본골프’가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세인트앤드류스’가 33.6% 신장해 1억 원의 매출을 캤다. ‘쉐르보’는 전년보다 38.2% 신장해 96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스골프’는 전년보다 46.3%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 잠실점에서는 데상트골프가 25.5% 신장하며 1억1000만 원의 매출을 캤다.
롯데 부산점에서는 ‘풋조이’가 16.1% 신장해 8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마스터바니’가 전년보다 765.3% 기형적 신장으로 6700만 원의 매출을, 세인트앤드류스가 62.6% 신장세로 65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간 대비 7월 점평균 누계는 보스골프가 14% 신장했으며 세인트앤드류스가 6% 신장세를 기록했다. 그 외에는 모두 역신장 했다.
기존점 매출 누계는 보스골프가 34.9% 신장했다. 세인트앤드류스가 11.5%, 필립플레인골프가 0.6%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