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본격적인 R&D에 박차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를 연결해 의상대여와 제품 증정을 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B2B 서비스 오늘룩(대표 안정호)가 지난 10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에 선정됐다.
201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오늘룩은 인플루언서 컨텐츠 생성을 위해 제품 씨딩과 증정, 대여를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 매칭을 좀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지난 2022년 6월 첫 기관 투자를 받았으며 프리A 투자를 두 번 받았다.
오늘룩은 이번 팁스 선정을 계기로 기술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본격적인 R&D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 안정호 대표는 “인플루언서 컨텐츠 생산을 넘어 브랜드의 온라인 매출을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고도화,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전략이다. 일본에서도 시작한 서비스 ‘쿄룩 (KYOLOOK)’ 또한 고도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늘룩은 420여개가 넘는 브랜드, 4000여명의 인플루언서들을 확보하고 있다. 어떤 브랜드라도 소화 가능한 다양한 이미지의 인플루언서를 보유하면서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국내 가장 많은 패션 브랜드가 이용 중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는 민간 투자사가 투자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중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 육성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민간이 초기 투자하고 정부가 후속으로 연계 지원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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