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존재감으로 남성 캐릭터 시장 리딩
송지오 관계자는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디자이너 감성 등 높은 상품력과 확립된 아이덴티티로 단가가 높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라며 “향후 몇 년간은 계속해서 신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지오는 매 시즌 디자이너 송지오가 직접 펜화로 그린 ‘아트워크’로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었다. 송지오만이 가진 자수와 실크 스크린 기법으로 표현된 이 아트워크가 소비자 공략에 주효한 것이다.
해외 시장 공략의 행보도 숨가쁘다. 지난 11월 22일에는 파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송재우 대표가 직접 도면을 그린 이곳은 건물 두 개가 다리로 연결된 브릿지 형태로, 3층 규모다. 지난 5월 도산공원에 오픈한 올블랙 외관의 플래그십 스토어와는 다르게 아이보리 색채를 띄고 있다. 건물 외관에는 송지오의 캠페인컷을 볼 수 있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