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의 대표 브랜드 ‘마뗑킴’이 최대 실적, 최고 스케일업 전략에 박차를 가하며 올 한해 업계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브랜드로 꼽혔다.
비좁은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숨 가쁜 행보를 보낸 마뗑킴은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전폭적인 투자로 첫 번째 글로벌 단독 매장을 홍콩의 쇼핑 중심지인 코즈웨이베이에 약 32평 규모로 선보였다. 매장 오픈 이후 3일간 85만 홍콩달러(약 1억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세 브랜드를 입증했다.
이어 무신사와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이번 계약은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매출 목표는 약 2500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총 1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1개의 온라인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내 도쿄 핵심 상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만큼 일본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 구매 패턴과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 수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만, 마카오 단독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며, 5년 이내에 아시아 권역을 중심으로 27개의 글로벌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마뗑킴은 연내 1800억 원 달성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