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방, 2년 만에 파리 패션위크 복귀한다
랑방, 2년 만에 파리 패션위크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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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코핑’의 첫 컬렉션 선보여
럭셔리 패션하우스 랑방이 2년 만에 파리 패션위크에서 런웨이를 다시 선보인다. 
랑방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코핑의 첫 컬렉션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복귀한다. 사진=랑방
랑방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코핑의 첫 컬렉션으로 파리 패션위크에 복귀한다. 사진=랑방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패션하우스 중 하나로 현재 중국계 거대 기업 랑방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랑방은 내년 1월 말 파리패션위크 남성복 기간에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코핑(Peter Copping)의 첫 번째 남성복 및 여성복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랑방의 상징적인 디자이너 앨버 엘바즈가 2015년 해고된 후 2019년 1월부터 레이블을 이끌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브루노 시알렐리는 2023년 3월 쇼를 마지막으로 브랜드를 떠났다. 이후 거의 2년 간 공석이었던 랑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는 지난 9월 피터 코핑에게 돌아갔다. 영국 출신인 코핑은 소니아 리키엘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후 10년 이상 루이비통에서 마크 제이콥스와 함께 여성복 부문을 책임졌다. 또한 파리의 니나 리치와 뉴욕의 오스카 드 라 렌타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고, 최근에는 발렌시아가의 쿠튀르 책임자를 역임했다. 2024년 9월 랑방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코핑은 25·26 FW 파리 패션위크에서 첫 번째 남녀 기성복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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