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4일까지 거래액 전년비 54% 성장
주얼룩·포멀룩 등 감도 높은 브랜드 입점 러시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올해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여성 브랜드 패션 1위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29CM는 이 기세를 몰아 온라인 여성 브랜드 패션을 넘어 전체 여성 패션 시장에서 대세감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1월 24일 현재 29CM의 연간 거래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54%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고 성과다. 월간 활성자 수(MAU)도 지난해 10월보다 43% 오르며 성장에 힘을 보탰다.
2021년부터 지난 3년간 29CM의 연평균 성장률은 64%를 기록할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주얼룩·포멀룩 등 감도 높은 브랜드 입점 러시
가구·주방·욕실 등 라이프스타일 '이구홈'도 인기
홈 카테고리도 크게 성장했다. 올해 11월 중순까지 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0% 늘어났다. 29CM는 취향을 기반으로 소비하는 고객 특성을 반영해 지난 1월부터 홈 카테고리를 ‘이구홈’으로 개편해 사브르·르크루제와 같은 헤리티지 있는 홈 브랜드 제안에 주력했다. 상·하반기에 열리는 정기 기획전 '이굿홈위크'도 감각적인 홈 브랜드 상품을 최대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꾸준히 높인다. 올 1월 대비 8월 행사 거래액이 50% 신장했다. 연간 두 번 개최하는 초대형 프로모션 '이굿위크'도 성과를 견인했다. 11월 초 마무리된 ‘2024 겨울 이굿위크’는 열흘간 거래액이 1136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하반기 이굿위크를 합산한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공식 입점도 늘어났다. 올해 11월 중순까지 글로벌 스포츠·스니커즈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60% 가량 뛰었다. 7월에는 아디다스가 29CM를 공식 유통처로 선택하며 주요 스니커즈 라인과 여성 스포츠웨어 상품을 100여 점 선보였다. 이 밖에도 살로몬, 뉴발란스 등의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박준영 29CM 커머스 부문장은 "올해 여성 패션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성장을 내년에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여성 패션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신진 홈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해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도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