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한국패션조형협회와 함께 ‘2024년 제3회 K패션프레젠테이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패션산업의 디지털전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형태의 패션프레젠테이션 매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상식은 12월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부산 동구 부산패션비즈센터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했다. 우수 출품작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상작 20여점을 12월 13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K패션프레젠테이션 공모전’은 자유주제로 자신만의 스토리와 비전을 담아 패션일러스트레이션, 패션사진, 패션필름의 총 3가지 분야로 나눠 신청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대학생 및 일반인을 비롯한 130여 작품이 접수되었다.
학계 및 산업계 패션전문가, 디자이너 및 인플루언서 등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출품작 중 패션의 표현성, 창의성, 심미성, 완성도, 현재 트렌드 경향 및 작품 규격 적합성 등 다양한 심사를 거쳐 엄선했다. 작품들 중, 각 부문에서 독보적인 재능을 입증한 총 10점(대상 1점,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6)의 시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려원(경성대학교/패션일러스트분야) 학생으로, 시티펑크를 주제로 표현하여 세정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 류종우 부회장은 “K패션프레젠테이션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창의적인 에너지와 참가자들의 열정이 부산 섬유패션 산업에 많은 영감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며,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와 한국패션조형협회 두 기관에서는 앞으로도 부산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작가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